브리즈번 살면서 해산물 좋아하신다면 ‘여기’는 꼭 가보셔야 합니다.
제가 해산물을 진짜진짜 좋아하는데 브리즈번에서 이렇게 다양하게 살아있는 해산물을 본적이 없어요ㅠㅠ
최근에 직접 다녀온 Rocklea의 Sumner Seafood Wholesale 이야기예요. 살아있는 머드크랩, 블루크랩을 사서 집에서 쪄 먹었는데, 진짜 인생 맛집도 울고 갈 정도였습니다.

📍 Sumner Seafood는 어떤 곳?
이곳은 브리즈번 남부 Rocklea에 있는 도매형 수산시장이에요.
직접 살아있는 해산물을 보고 고를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.
현지인뿐 아니라 중화권, 베트남계 손님들이 특히 많습니다. 간판에도 중국어와 베트남어가 함께 적혀 있을 정도예요.
내부는 꽤 큰 규모의 수조와 냉장 진열대로 꽉 차 있고, 무엇보다 직원들이 다들 친절해서 요청만 하면 원하는 해산물을 꺼내서 바로 포장해줍니다.

🦀 머드크랩 & 블루크랩 직접 골라서 구매
수조 안에는 크기별, 종별로 정리된 살아있는 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.
- 머드크랩(Mud Crab): 큼직한 개체가 많고 살도 아주 통통해 보였어요. 저는 약 500g 짜리 2개 로 골랐고, 가격은 $128/kg이었습니다
- 블루크랩(Blue Swimmer Crab): 좀 더 슬림한 체형에 달큰한 살맛이 특징인데, 이건 가격표가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$25~$30 했던거 같아요 Live 기준
수조마다 "NO SELF SERVICE"라고 적혀 있어 직원이 집게로 꺼내주는 방식이에요. 손 대지 마시고 요청만 하면 됩니다.


🦞 살아있는 랍스터 & 클레이피쉬도 한가득!
게뿐 아니라 랍스터도 실하게 살아 움직이고 있었고,
특히 눈에 띄었던 건 **클레이피쉬(Australian Crayfish)**였습니다.
등껍질이 파랗고 다리 끝에 주황색이 살짝 도는 비주얼이 인상적이었어요.
랍스터는 1kg당 약 $128, 클레이피쉬도 크기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지만 아주 싱싱해 보였습니다.
구워도 맛있고, 해물찜이나 파스타에 넣어도 잘 어울릴 듯해요.
🍣 사시미, 성게알, 조개까지 다양!
냉장 진열대에는 해동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사시미용 연어와 함께,
**성게알(Sea Urchin Roe)**도 진열돼 있었는데요,
- 빅토리안산 프리미엄 성게알은 $45~$55에 판매 중이었고
- 연어는 사시미 그레이드 기준 $50/kg으로 굉장히 신선했습니다.
게다가 성게, 전복, 타시 조개류는 물론, Tassy산 블랙립 전복, SA산 생굴,
St. Helens XL 오이스터 같은 다양한 조개류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서,
한 번에 해산물 플래터 만들기도 충분합니다.
🍽️ 집에서 찜으로 즐긴 머드크랩 & 블루크랩
집에 와서 찜솥에 센불로 18분 정도 쪘고, 따로 간은 하지 않았어요.
게 껍질을 까는 순간, 하얀 살이 뽀얗게 올라오는 게 살아있던 그대로였죠.
- 머드크랩은 집게살이 꽉 차고 담백해서 버터나 소스 없이도 훌륭했고,
- 블루크랩은 부드러우면서도 달큰한 풍미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.
비린내 하나 없이, 게살 본연의 단맛이 살아있는 퀄리티.
이제 호주에서도 한국에서 먹던 맛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ㅠㅠ

💰 2025년 7월 기준 주요 가격 정보
| 머드크랩 | $128/kg |
| 스노우크랩 | $138/kg |
| 연어 사시미 | $50/kg |
| 성게알 | - |
| 블랙립 전복 | $95~$105/kg |
| Coffin Bay 생굴 | $1.80/개 or $20/12개 |
📌 가격은 계절·공급량 따라 달라지므로, 항상 페이스북 그룹 참고하시면 좋아요.
🎯 방문 꿀팁
- 페이스북으로 미리 주문하고 픽업하면 좋아요!
- 무게 단위로 계산되니 현장 구매 전 예산 미리 계산해두면 좋아요
- 직원에게 요청하면 찜용/스팀용 등 조리 용도에 맞춰 추천도 해줍니다
✅ 마무리 한줄평
"살아있는 해산물을 직접 고르고, 집에서 갓 쪄먹는 즐거움"
이건 진짜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경험입니다.
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^^
'🍽 브리즈번 맛의 기록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골드코스트 최고의 크로아상 맛집, 디저트 맛집, 뱀뱀 베이크하우스 방문기 (1) | 2025.10.02 |
|---|---|
| 이날라 베트남 맛집 Khoi – 오징어 쌀국수 제대로 즐기기 (2) | 2025.09.15 |
| 브리즈번 피자 맛집 치즈 폭발 Vizzeto Woodfire 후기 (1) | 2025.09.06 |
| 브리즈번 일식 맛집 IPPIN 코스요리 솔직후기 (3) | 2025.07.08 |
| 브리즈번 시티 카페 추천 🌿 직접 가보고 반한 최고의 카페 3곳 (2) | 2025.05.21 |